넷플 '마이 네임' 배우 박희순 인터뷰
오늘 10월 22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의 배우 박희순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으며, 마이네임은 배우 한소희와 함께 출연하였으며, 지난 10월 15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했습니다.
'마이 네임' 배우 박희순의 인터뷰
배우 박희순이 오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마이네임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희순은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체감이 되지 않는다며, 마스크를 쓰고 밖에 나가다보니 전혀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드라마는 시청률, 영화는 관객수와 같이 인기의 척도를 알 수 있는 숫자가 나오는데 OTT는 그런 것이 없어 잘 몰랐지만 순위가 높아 기쁘고,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얼떨떨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배우 한소희와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했지만 한소희가 밝은 성격을 갖고 있으며, 서글서글한 면이 있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똑똑한 배우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소희라는 배우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연기를 잘하니까 감탄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극 중에서 최무진 역을 맡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떠한 감정을 갖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극 중에서 친구의 딸이고 또 내가 죽인 친구의 딸이기 때문에 여러 감정이 오갔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정의 선을 넘기도 해서 시청자들이 보기에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박희순과의 인터뷰 전 한소희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폐차장 장면을 꼽았었는데 이에 대해서 박희순은 선을 절대 넘지 않았던 무진이 한 번 선을 넘었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차가운 인물이지만 흔들리고 있으며, 무진 또한 거기까지 왜 갔는지 이해하지 못하였고, 비현실적인 감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작품 자체는 매우 무거운 주제를 갖고 있었지만 박희순은 촬영 현장이 무겁지 않고 밝은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감독과 스태프, 배우와 작가가 하나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따듯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액션 신과 관련하여 액션 신을 위해서 보통 영화를 찍기위해서 2주 정도 훈련하는데 비해서 두 달간 액션스쿨에서 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달 수준으로 훈련받은 게 가장 오래 훈련했던 것인데 두 달 연속으로 한 것이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했습니다. 2주만 해도 되는걸 2달간 함께 다른 배우들과 함께 훈련받았으며, 그렇게 두 달을 보낸 것이 팀워크와 액션 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작품을 선택할 때 예전에는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지만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보자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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