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악재, 개매 '패닉셀'/기관 외인 순매수는 줍줍 기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기존 백신이 소용이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을 경험하였으며, 코스피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약 1조 원 규모의 패닉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급락에 따라는 저점 매수 기회로 보지 말라?

코스피는 지난 11월 22일까지 3,000선을 회복했지만 그 이후 23,24,25,26,29일 그리고 30일 오늘까지 계속되는 하락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은 29일 대비 코스피가 -2.42% 하락하여 오늘 코스피 종가 기준 2,839.1 포인트로 2,900선 마저 붕괴된 상태입니다. 또한 지난 주 금요일 오미크론 확산 이슈와 관련하여 S&P500 지수는 -2.3% 하락하였으나 오늘 30일의 경우 1.32% 회복하여 4,655.27 포인트로 마쳤습니다. 또한 유로스톡스50은 -4.74% 급락하였으며, 11월 29일은 0.49% 상승하는듯 하였으나 30일 현재 기준 -1.76%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오미크론 악재에 따른 1조 원이 넘는 매물을 던졌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7,612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3,166억 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반면 기관에서는 7,144억 원을 그리고 코스닥에서 812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또한 코스피 448억 원, 코스닥 2,17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개인의 매물을 다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관련한 이슈는 올해 11월 초에 남아공에서 발견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이며,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에서 변이가 32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상당하고 또 아직 이 변이와 관련하여 정보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임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는 화이자사와 모더나사 그리고 바이오엔테크사 등이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중에 있으며 이 연구 결과는 약 2주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약 2주동안은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확실성과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증시또한 불안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증시는 어떻게 흔들릴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2020년 3월과 같은 폭락과 같은 급격한 시장 위축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당시에 (올해 7월~9월) 코스피는 고점대비 7.98% 가량 조정을 받은 바가 있으며 이 기간동안에 주요국 증시 또한 흔들렸습니다. 미국의 경우 S&P500 지수는 6.7%, 다우지수는 6.12%, 유럽 유로스탁스50 지수는 4.4% 하락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장에서 두드러지게 하락폭이 컸던 업종은 대부분 항공, 유통, 여행 관련 종목이었으며 반대로 제약과 바이오, 진단키트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별로 선진국은 하방이 어느정도 지지가 되었지만 신흥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하락폭은 더 컸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이 크며 약 2주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시기에 매수 기회로 보기보다는 시장 상황과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바이러스 재확산과 관련하여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종목은 아무래도 최근 게임빌, 컴투스 등과 같은 게임관련 종목이며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이러한 가운데 많이 상승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개미들은 물량을 던지고 그 물량을 기관과 외국인은 사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기회로 보지 말라고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관련하여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본인 판단에 의해 매수 기회로 보느냐, 조금 더 관망해야하느냐를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끝날듯 끝나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계속되는 변동성에 잘 맞추어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