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With Corona) 논의, 11월 예상
현재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에서 이번 주 11일~15일 내에 구성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최근 10월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출석하여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미 언급한 바 있습니다. 11월 9일을 예상한 이유는 10월 25일 기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가 지난 날짜가 11월 9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이 합동하는 정책자문 기구로 위원회는 방역의료, 교육문화, 자치안전, 경제민생으로 총 4개의 분야로 나뉘며 전반적인 정책 자문하고 사회적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방역 전략 전환의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를 수능 이후로 미뤄달라' 국민청원
위드 코로나는 11월 9일 예정으로 점차 공식화되어가고 있습니다. 11월은 수능이 있는 달이기도 하며, 올해 수능은 11월 18일이어서 수능일과 9일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열흘만 뒤로 미룰 수 있다면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되어 괜찮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국민청원을 올렸던 게시자의 주장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 본다며, 1년간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능 시험일과 위드 코로나 시작 예상일로 생각되는 날이랑 열흘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이런 주장이 나오고 수험생 또는 수험생 가족들은 이 국민청원에 찬성하며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1월 9일이라는 날짜가 그냥 어느 한 날을 정한 것이 아닌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마치고 항체가 생긴 2주 후이기 때문에 명확한 근거가 있고 수능과는 전혀 상관없이 결정한 날짜입니다. 이것을 누군가가 피해를 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미룰만한 적절한 근거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열흘씩 미루다 보면 또 11월 말에는 어떠한 행사나 중요한 시험 등으로 인한 국민청원이 또 나오지 않을까? 대학 수학능력시험도 열흘을 미뤄주는데 그러면 공무원 시험, 각종 전문직 시험, 행사는 덜 중요한가? 이에 따른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수능을 늦춰달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논리가 아닌 감정에 호소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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