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코로나 완치 판정 이후 SNS에 심정 밝혀
임창정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컴백 쇼케이스에 2차 접종자 또는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한 것과 11월 18일 가수 이지훈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는데 당시 축가를 부른 가수로 아이유, 카이, 손준호 등이 있었으며, 임창정이 미접종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시선
먼저 임창정은 11월 1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며 입장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 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요...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습니다."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논란이 왜 논란이 되는지, 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의문스럽습니다. 분명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쇼케이스 방영 수칙 준수를 위해 2차 접종자 또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참석할 수 있는 것, 축가 방역 수칙 준수 등 문제 될 것이 없는데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고 연예인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은 공직자도 아니고 너무 가혹한 비난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기사들 가운데 대부분의 댓글은 본인은 접종을 안 했는데 쇼케이스에서 참석하는 인원들에게 2차 접종 유무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데 그것은 당연한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것인데 이런 비난을 위한 비난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을 안 맞은 게 사과할 일이 아니고 백신을 맞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면 누구 하나 책임져줄 사람 없는데 이런 비난과 논란은 우리 사회에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강요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러한 계기로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비난을 위한 비난
대부분의 젊은층에서도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또는 어느 집단에서 강요받고 이에 따라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것들도 굉장히 안타까운 일인데 '연예인 백신 미접종 확진'이라는 기사 타이틀을 달면서 논란이 생기는 것들을 보며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백신을 2차 접종 완료 혹은 추가 접종을 완료해도 코로나19에 확진될 수 있는 것인데 비난받을 일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사에서는 추가접종 한 달도 안 돼서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백신 접종 완료하면 길게는 아니더라도 최소 몇 달은 괜찮을 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것도 아닌 게 되어버린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개인으로서, 개인의 판단에 따른 백신 미접종 선택이고 이에 따른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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