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일일 점검 또는 가혹 운행 조건

차량을 출퇴근할 때 이용하신다면 최소 주 5일 이상 주행을 할 텐데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라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 1회 정도는 간단한 육안 점검이라도 해야 합니다. 이는 안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점검이며 운전자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차량 일일점검에 대해 간단히 작성해보겠습니다. 

 

차량 일일 점검사항에 대해서

먼저 전날 운전시 이상이 있던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여야 합니다. 이상이 있었다면 그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시동을 걸고 예열을 하는 그 잠깐 1분이면 충분합니다. 엔진룸을 열고 시동 거는데 문제는 없었으며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 와셔액 등 충분한지 육안 점검을 하고 누유 또는 누수의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며, 구동벨트의 장력이 적당한지 확인합니다. 구동벨트는 시동 걸기 전에 눌러보아 약 1~2cm가량 눌러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후에 엔진룸을 닫고 차의 외관을 점검합니다. 엔진 배기가스의 색은 깨끗해 보이는지 육안으로 점검하며, 완충 스프링 연결부위에 손상 또는 균열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최신 자동차라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운전석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육안으로라도 바퀴의 공기압 괜찮은지, 편마모나 어떠한 이물질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줍니다. 또한 전조등의 점멸이 확실하며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줍니다.

 

가혹 운행 조건에 대해서

1.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ex) 출퇴근 거리가 짧은 경우
2.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
3. 공회전을 과다하게 10분 이상 계속해서 시켰을 때
4. 32도 이상의 고온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 이상 주행했을 때
5. 산길, 오르막길 또는 내리막길 등의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6. 험한 길 (모래 자갈길, 눈길, 비포장도로)등의 주행 빈도가 높은 경우
7. 고속주행(시속 170km 이상)의 빈도가 높은 경우
8. 사용 목적이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인 경우
9. 소금 또는 염화칼슘과 같은 부식 물질 또는 한랭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10. 심한 정체로 인한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해서 운행하는 경우

위와 같은 조건에서 운행을 하였다면 가혹 조건에서 운행한 것이므로 정기점검 주기보다 더 자주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일일 점검 항목과 10,000km 점검 항목

일일 점검 항목의 경우

• 배터리 상태 점검
• 각종 오일 누유 및 냉각장치의 누수 여부 점검
• 엔진 오일 및 오일 필터 점검
• 연료 호스 및 연료 주입구 캡 점검
•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

10,000km 점검 항목

• 도어 체커, 각 잠금장치, 각 힌지부 윤활 점검
• 머플러 청소 및 조임 상태 점검
•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점검
• 에어 클리너 필터 점검
• 타이어 위치 교환
• 현가장치 토크 점검

위와 같이 본인의 운행하는 습관에 따라 점검 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가혹 조건에서 운행을 하고 있다면 정기 점검 주기보다 빠른 시기에 자주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