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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점검 10만km 전후 정비 견적

ĐemíN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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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약 100,000km 전후로 점검을 해야 할 사항들이나, 소음 또는 진동이 생기면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예방정비 차원에서 미리 해줘도 되는 부분이지만 과잉정비가 되지 않도록 본인 차량에 맞는 정비를 해주시면 되며, 최근 차량 점검을 받았은 내용을 토대로 공유해보겠습니다.

차량 10만 km 전후 정비 사항

일반적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셨다면 이 내용은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만 정비소에 찾거나 매년 엔진오일만 교체하시다 보면 10만 km 전후에 차량을 한 번 관리해주어야 오래 탈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보통 1년에 한 번 또는 9,000km 정도 되었을 때 엔진 오일을 교체해줍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시기에 점검도 받고 필요한 것들을 그때그때 받는 편인데 10만 km 또는 연식이 오래되었을 경우 체크해보아야 할 사항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주행 중 시동 꺼짐, 시동 시 불안한 증상

-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크랭크 각 센서, 캠 센서를 교체해줬을 때 나아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

 

정차 시 rpm 떨림 증상 

- 이럴 때는 보통 쓰로틀 밸브 클리닝을 해줍니다. rpm의 경우에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지만 점화 플러그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적은 돈으로 수리가 가능한 점화 플러그를 교체해주고 그래도 안 잡힐 경우 점화 코일까지 교체를 해줍니다. 이러한 rpm 떨림이나 시동 시 힘이 없는 증상인 경우 위의 크랭크 앵글 센서, 캠 센서까지 교체해주기도 합니다.

 

엔진 떨림으로 인한 소음 발생

- 엔진 소음이 발생한다면 일반적으로 엔진 마운트, 흔히 일본어로 엔진 미미 세트라고 불리는 것을 교체해줍니다. 보통은 3개가 있으며 마운트 세트를 교체할 경우 소음이 어느 정도 잡힐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공임비 포함 대략 20만 원 전후로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 마운트 세트가 비싸다고 느껴지거나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겉 벨트 세트나 10만 km가 안 넘었다면 겉 벨트만 교체해주어도 됩니다. 겉 벨트만 교체해줘도 좋지만 겉 벨트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들어내야 하는 부품들이 많다 보니 공임비가 높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겉 벨트 세트로 교체를 하는 편입니다. 10만 km가 넘었다면 고민해봐야 하는 정비이지만 10만 km 이전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교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정비소에서 개인적으로 요청한 견적서

  1.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 150,000원
  2. 연료 필터 66,000원
  3. 브레이크 오일 66,000원
  4. 엔진 마운트 (미미 세트) 170,000원
  5. 크랭크 각센서 (앵글 센서) 50,000원
  6. 크랭크 캠센서 40,000원
  7. 엔진 오일 교체 47,000원
  8. 쓰로틀 바디 클리닝 33,000원

국산 1,600cc의 가솔린 차량 기준입니다. 물론 위의 것들을 한 번에 다 교체할 생각은 없으며, 일단 견적만 받은 상태입니다. 대략적인 자동차 정비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공임 비용이 드는지 한 번 대략적인 금액만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일류는 그냥 정비소에서 따로 말하지 않은 기본 오일이며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처음 언급한 바와 같이 예방정비는 과잉정비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들만 미리 정비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교체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주행 중에 rpm 떨림 증상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으며, 보통 겨울에 날이 추워지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사기 좋은 시기가 겨울철이며, 연말에 연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낮아지는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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