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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 첫날 '따상' 가능성 낮다

ĐemíN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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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내일 11월 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상장 첫날 매도할 것인지 추가 매수를 할 것인지 또는 관망할 것인지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카카오페이의 최대 변수는 알리페이 싱가포르 법인의 물량인데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 상장 첫날 '따상'?

올해 IPO 기업 중 마지막 대어라고 불리는 카카오페이가 내일 11월 3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9만 원이였으므로 공모가의 2배인 상장 첫날 18만 원에 시초가가 형성이 되며, 이 상태에서 상한가를 가는 즉 '따상'으로 갈 경우 주가는 234,000원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공모가 9만 원 기준 시가총액은 11조 9천억 원 수준입니다.

 

따상할 시에는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30조 5천억 원대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카카오페이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약 5천만 주로 전체의 약 38.9%를 차지합니다. 그중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유통 가능한 물량은 28.47%인데 카카오페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곧바로 지분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이 많습니다.

 

*참고로 카카오페이 지분은 1대 주주는 카카오 55%, 알리페이 싱가포르 법인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따상인지 아닌지를 고려하기보다는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200 지수에 12월에 편입된다면 수급은 더욱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보는 분석도 있습니다. 코스피 200의 리밸런싱을 하는데 가장 가까운 편입 날짜는 12월 9일이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핀테크 규제와 관련한 보수적인 관점

최근 핀테크와 관련한 규제가 늘어남과 동시에 이러한 카카오페이 고평가 되어있으며, 하락할 것이라는 보수적인 관점 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중, 장기적으로 성장성에서는 무리 없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사실상 기업의 밸류에이션보다는 투자 심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따상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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