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워킹홀리데이 #1 준비와 워홀가는 목적에 대해서

워킹홀리데이는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으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 30세의 청년들이 약 1년간 협정 체결 국가에서 체류하면서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병행하며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칠레 워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인어권 국가 스페인, 아르헨티나를 놔두고 왜 칠레 워킹홀리데이?

 

아르헨티나는 워킹 홀리데이 연간 인원이 200명 제한이 있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워킹 홀리데이를 오는 청년들도 있지만 기업에서 출장을 갈 때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활용해서 출장을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칠레의 경우, 스페인어권 국가 중에서 연간 인원 제한이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구분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연간 인원제한	연간 1,000명	연간 200명	인원 제한 없음

 

이외에도 또 다른 장점으로는 중남미 중에서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서 수입에 의존하는 공산품을 제외한 농산물, 축산물 등을 한국에 비해서는 최대 절반가량 저렴한 편입니다. 인플레이션도 경제 성장에 맞추어 약 2~3%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후와 토양도 장점입니다. 칠레의 국토 자체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기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쪽에는 사막 지대가 그리고 남쪽에는 빙하 지대 등 다양한 기후 조건이 있으며, 계절은 지구 반대편에 있듯이 정 반대입니다.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가 우기 시즌이며, 겨울에는 최저 기온 영하 1~4도 수준이며, 여름 최고 기온은 영상 30도 내외이기 때문에 덥기는 하지만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입니다.)

칠레 워킹홀리데이 취업은?

이전 아르헨티나 글과 같이 사실상 월 급여가 한국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본인의 능력과 스페인어 구사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원어민처럼 구사하지 못하는 가정하에서는 처참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 워킹홀리데이 / 구직활동, 취업하기 / 평균 임금, 월급은?

아르헨티나 워킹홀리데이 / 구직활동, 취업하기 / 평균 임금, 월급은?

대략적으로 우리나라 평균 급여에 1/4 수준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칠레의 평균 임금은 약 USD 500으로 대략 50~60만 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일을 구하더라도 풀타임으로 일해야 이 정도 급여를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러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글에서도 느꼈듯이, 돈을 벌겠다는 마음보다는 언어와 경험을 위주로 목표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물론 한 달에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월 50만 원 벌어서 칠레에서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돈 말고도 배우는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사실 이 내용은 워킹홀리데이 신청자격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주된 의도가 칠레에서의 관광이며, 취업은 체류의 주된 이유라기보다 부수적인 이유인 사람"이라고 명시해두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모아둔 돈을 쓰거나, 칠레에서 버는 것 이외에 다른 머니 파이프 라인을 미리 만들어놔야 조금 더 편하게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 기간을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