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파랑길 제 18코스 스탬프 찍는 곳 /스탬프 위치 칠포해수욕장 -> 화진 해수욕장까지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바로 ktx를 타고 포항역에 내려와 그 밤에 해파랑길 18코스 칠포해수욕장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 칠포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은 약 20시 정도 됐었는데 생각보다 어두웠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지도를 보고 대충 알고는 있었으나 막막했었습니다.
해파랑길 제18코스 포항구간
포항역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와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포항역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이동하는데 카카오 택시로 예상 택시비가 약 10,700원가량 나온다고 해서 당연히 만원 돈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17,12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원래 다른 지역은 10원 단위로도 올라가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처음 칠포해수욕장에 도착해 파출소 근처에 스탬프 찍는 곳이 있었으며, 또 지도 바로 옆에 위치해 찾기 쉬웠습니다. 위 사진처럼 낮에는 보기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밤에 가면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 헤맬 수 있으니 스탬프를 찍으러 가면 스탬프를 찍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가야 합니다.
해파랑길 18코스 스탬프 찍는 곳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홍해읍 칠포리 197-31 (해안로 1376-1) 부근
- 칠포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해양스포츠클럽) 입구 우측
정말 밤에 가는 게 위험하다고 느낀 것이 길이 어딘지 잘 모릅니다. 특히 해안가의 경우에는 밤에 물이 들어와 있고 파도치고 날은 갈수록 추워지고 이런 상황이라면 굉장히 힘들고 길을 잘 모르고 그냥 헤매다가 차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불빛도 없는 상황에서 혼자 도로 위를 걷는다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낮에 밝을 때 이동을 해야 하며, 밤에 이동하는 것은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밤에 약 3.3km를 걸었는데 그 이유는 토요일 날에 18,19코스 2코스를 하루에 걷기로 잡아놓고 시작했기 때문에 그 두 개의 코스를 약 35km 정도 되는데 하루 동안 천천히 걸었을 때 아침부터 걷더라도 밥 먹고, 차 마시고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저녁 전에 도착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서 처음 이렇게 걸어봤습니다.
특히나 혼자 걸으니 누구와 발맞춰 걷지 않아도 되고, 내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혼자의 제일 큰 단점은 굉장히 조용하다는 점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굉장히 추운 날씨였는데 12/18일 토요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할 만큼 꽤나 추웠는데 그냥 많이 겹겹이 입고 걷다 보면 사실 처음에만 춥지 한 30분만 걸어도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땀을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최대한 땀이 나더라도 적절하게 땀을 식혀주면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해 뜨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해가 7시 넘어서야 뉘엿뉘엿 올라오는데 저 수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것이 꽤나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렇게 새벽에 일찍 일어나 바다와 하늘의 경계에서 뜨는 해를 보는 것도 해파랑길을 걷게 되면서 알게 된 소소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해파랑길 코스 도전은 총 2번 했는데 부산 1,2코스 그리고 포항, 영덕 코스인 18,19,20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총 50개의 코스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 정도 완료했습니다.
부산 해파랑길 1코스 2코스 스탬프 찍는 곳/ 기록/사진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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