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토니 퍼거슨 올리베이라 전 이후 팔 상태
UFC 토니 엘쿠쿠이 퍼거슨 팔 상태
UFC에서 토니 퍼거슨이 보여준 기량과 투혼은 눈물 겨운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물겨운 투혼에도 게이치전 이후 찰스 올리베이라 전까지 패배하는 모습을 보니 라이트급 12연승을 달리던 모습에 비해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토니 퍼거슨의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으로 1라운드 마지막즈음에 찰스 올리베이라가 마운트 포지션에서 암바를 걸었고 이때 너무 깊게 암바가 들어갔습니다. 토니 퍼거슨의 팔을 아예 못 움직이게 잠궈두었는데 이후 팔을 전혀 뺄 수 없는 상황에서 암바가 걸렸습니다. 토니 퍼거슨이 암바가 제대로 걸려서 고통스러워 하는 와중에 꺾어도 탭을 안 치니까 겨드랑이까지 깊숙히 암바를 거는데 이걸 보신 분들 모두 경악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유연하다고 할지라도 이렇게까지 꺾이는 건 불가능했고 또 이런 상황에서도 탭을 안 치고 버티는 건 팔이 부러져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버티는 것인지, 경악스럽고 끔찍했습니다.
이렇게 버티는 와중에 라운드가 끝났고,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벌써 토니 퍼거슨의 왼 팔은 사용하기 힘들어보였습니다. 이후 2,3 라운드에서는 왼 팔을 못 쓰니까 사우스포 자세로 견제를 이어나갔는데 그마저도 왼 팔 사용이 자유롭지 못해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퍼거슨의 정신력과 찰스 올리베이라의 주짓수 실력
토니 퍼거슨의 정신력은 칭찬할만 하지만, 1라운드에 꺾였을 때 이미 탭을 쳤어야했다. 이를 지켜보는 이들도 그것을 바랐을 것이다. 이번 경기로 보았을 때 찰스 올리베이라의 주짓수 실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 등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퍼거슨의 팬으로서 가슴 아픈 하향세를 타고 있는 것 같아 좋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라이트급 연승을 이어올 때 하빕과 경기를 해보거나 챔프를 도전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습니다.
하빕 vs 퍼거슨의 경기를 했었더라면, 챔프 타이틀전에 도전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그 두가지 옵션 모두 현실성은 없어보입니다. 이미 몸에 많은 데미지와 정신적인 문제(조현병)들로 인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 가슴 속에는 라이트급 최강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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