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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은 필리핀의 도움을 받아 지었을까?

ĐemíN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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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지원을 받아 장충체육관을 지어줬다는 루머가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 루머는 1970년대부터 꾸준히 있던 말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장충체육관은 김정수, 최종완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사울시 자본으로 건설한 국내 최초의 실내 체육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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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은 필리핀에서 지원받아서 지어졌을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리핀에서 기술지원을 받거나 미국 재정지원을 받아 지어졌다는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에 개장한 한국 최초 실내체육관입니다. 장충체육관은 명칭과 같이 서울 장충동이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석 4,507석의 규모입니다. 체육관의 외부는 동그란 돔 형이며, 이는 부채춤의 곡선과 탈춤의 역동성을 표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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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은 2012년 5월에 리모델링을 하였으며, 2015년 1월에 재개장을 하였습니다. 리모델링 이후 장충체육관은 체육 전용시설에서 체육문화 복합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루머가 나온 것에는 어떠한 책이 있는데 장충체육관을 필리핀 건설회사에서 지었으며, 필리핀 건설 인력과 공사비까지 지원했다. 그리고 당시에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체육시설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지만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처음 세워진 실내경기장으로 1963년 2월 1일 개관하였으며, 원래는 육군 체육관으로 사용하던 것을 경기장으로 개보수한 것입니다. 이 체육관에서 농구, 배구, 핸드볼 등의 구기 종목과 복싱, 레슬링, 역도, 씨름 등 개인 경이의 군내외 시합이 진행되며, 체육경기 외에서 각종 연예인들의 공연 등 공개행사가 개최됩니다.

 

이러한 루머가 나오게 된 배경은?

필리핀 출신의 국회의원 출신인 이자스민 전 의원과 2011년 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필리핀 방문했을 당시 교민들 앞에서 "우리 건설회사가 지을 수 없어서 필리핀 회사가 미국 대사관, 문화관광부, 장충체육관을 설계하고 만들었다"는 발언을 한 것이 확대, 재생산되어 이러한 루머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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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전 의원은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자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었는데 피해를 당한 필리핀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다시 한번 이러한 루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장충체육관이 필리핀의 원조로 지어졌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닌 루머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0) 필리핀은 한국보다 잘 살았다? 장충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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