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탈모 진실, DHT 모발의 생장 주기
728x90
환절기, 가을에 특히 더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데에는 모발의 생장주기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모발의 생장주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환절기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이유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게 되어 환절기 탈모에 관련한 정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보가 많은 가운데 팩트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먼저 모발의 생장주기 3단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생장기 : 생장기는 모발이 나기 시작해서 빠지기 전까지의 과정이며 전체 두피 모발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간은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평균 3년에서 10년입니다.
- 퇴행기 : 퇴행기는 모발이 위축되면서 빠지는 기간으로 1% 미만의 비율과 약 2주에서 3주가량의 기간을 말합니다.
- 휴지기 : 휴지기는 퇴행기를 거쳐 모발이 빠지고 난 다음에 새로 나는 모발이 자랄 때까지 쉬는 시간을 말하며 10% 비율로 약 3개월에서 4개월간의 기간을 말합니다.
탈모가 있는 경우에는 생장기와 휴지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이 DHT(디히드로 테스토스테론)로 바뀌면서 DHT라는 물질이 모낭에 작용해서 생장주기를 바꾸게 됩니다.
생장기는 줄이고, 휴지기는 늘리는 식으로 작용을 하는데 모발이 생장하는 기간보다 빠지는 기간이 많아지다 보니 탈모가 점점 심화됩니다. DHT라는 물질을 모발의 굵기도 감소시켜 빠졌다가 다시 났다가 반복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빠지고 새로 날 때 점점 얇아지는 것입니다.
피나스테레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역할은?
DHT라는 물질이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데, 이를 막기 위해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사용합니다. 피나스테리드 계열은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는 아보다트로 흔히 들어본 프로페시아, 아보다트로 판매되고 있는 약들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테스토스테론의 증가함에 따라 DHT도 증가하여 탈모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약을 복용하게 되면 휴지기가 길었던 주기를 짧게 해 주고 생장기의 주기를 길게 만들어주어 탈모의 진행을 낮추게 됩니다. 탈모약을 복용하고 머리가 새로 나는 것이 아닌 휴지기에 있던 모발을 그 주기를 단축시켜 생장기로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 되는 글>
환절기 탈모 l 머리가 더 빠지는 게 사실인지 알려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