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2

[언힌지드 리뷰 ] 영화를 보고나면 경적을 울릴 수 없다.. Unhinged 평점 6.1점이라 큰 기대는 안 하고 봤는데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직장, 재산, 이혼)와 아침부터 늦잠 자서 고객을 잃고, 아들 학교에 등교시켜 주는 일까지 늦어버린다. 고속도로는 주차장처럼 꽉 막혀있었고, 서둘러서 가려던 참에 신호등이 바뀌었지만 출발하지 않는 앞 차에 경적을 울린다. 그렇게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꽉 막힌 도로에 다시 만난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들. 남자는 먼저 사과를 하면서 사과할 생각이 없냐고 묻지만 여자는 쓸데없이 자존심을 부리며 사과를 거절한다. 이로 인해 갈등이 시작되는데 물론 남자가 잘 한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괴로워하던 찰나에 이런 갈등이 생긴 것 뿐이니까. 뭐 그렇게 두 번 보고 싶은 영화.. Et Cetera 2020. 11. 7.
영화 국제수사 리뷰_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배우들은 정말 다 좋고, 믿고보는 배우들만 나온다. 특히 김대명 배우는 전에 미생때부터 정말 좋아했다. 김희원 배우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특별출연한 김창옥 교수도. 내가 이 영화를 기대하고 보고싶어했던 이유는 요즘처럼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도 못가고, 특히 요즘 필리핀에 대한 그리움이나 오라오라병이 커지고 있어서 배경이 필리핀이라는 점에 크게 끌렸다. 근데 영화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나 개연성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덜컥 용배를 믿고 금을 찾으러 다니는 병수나, 뭔가 갈등이나 힘을 써야하는 상황에는 "나 복서여~" 하는 대사를 하고 주먹질을 하면 다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그거야 그렇다쳐도, 아무리 어렸을 적 친구라해도 전재산 다 빼돌리고 도망가서 필리핀 감.. Et Cetera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