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의 차이와 마취 전 금식하는 이유, 수술중 각성, 수술 중 깨어날 수 있다?

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는 진정의 정도에 따라서 구분됩니다. 전신 마취의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깨지 않으며, 호흡도 없어지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수면 마취는 그보다 약한 말을 걸거나 살짝 건드리면 깨는 정도의 진정 단계로 중등도 진정 또는 의식하 진정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의 차이점 그리고 개념

마취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많이 헷갈려하는 개념인 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신 마취의 개념은 의식과 감각, 운동 차단 그리고 반사 차단 등의 총제적인 현상을 말하며, 흡입 마취제, 정맥 마취제 등을 사용하여 수술하는 동안 환자의 의식을 소실시켜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불필요한 반사 기능을 차단하고,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여 근육을 이완시켜 수술을 하는데에 있어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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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마취된 상태에서 의식이 소실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심전도, 말초동맥의 산소포화도, 혈압 감시장치, 환자의 호흡 적절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스 분석기 등을 사용하여 여러 감시를 하며 전신마취를 하게 됩니다.

 

수면마취의 경우,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하는 내시경의 수면 마취는 얕은 수준의 진정을 의미하며,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하게 하며, 수술 중 기억을 잃고, 통증을 최대한 줄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의 가장 큰 차이는 근육 이완제의 사용 유무 그리고 기관 삽관의 유무로 나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전신마취, 자가호흡이 가능한 수면 마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면 마취 또는 전신 마취 전에 금식을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는 수술로부터 약 12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고, 수면 마취는 약 6~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는 병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물 한 모금도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전신마취의 경우 말 그대로 전신에 마취가 이루어집니다. 위장에도 마취가 걸려 신체 반사가 모두 소실된 상태에서 위장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게 된다면 기도를 막을 수 있고, 이에 따라 질식이 일어날 가능성과 구토에 의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구토와 폐렴은 전신마취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니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금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면 마취의 경우는 전신마취와 달리 신경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자가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식의 필요성은 적은 편입니다. 병원에 따라 금식의 유무를 정해주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병원에서 지시하는 대로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형수술을 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전신 마취 또는 수면 마취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특히 코재수술의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코 재수술을 계획 중이거나 알아보고 있으시다면 한 번쯤 알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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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취와 전신 마취의 진정도의 구분과 특징

먼저 진정도는 4단계로 구분을 합니다. 최소 진정, 중등도 진정, 깊은 진정, 전신 마취로 구분을 하는데 각 단계별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소 진정 (Minimal sedation)	약물에 의해 불안이 해소된 상태로 인지기능만 약간 떨어질 뿐 구두 명령에 반응하는 단계이며, 스스로 호흡이 가능합니다.
중등도 진정 (Modreate sedation)	의식이 떨어져 있지만 가벼운 접촉이나 구두 명령에 반응할 수 있는 단계이며, 스스로 호흡이 가능합니다.
깊은 진정 (Deep sedation)	쉽게 깨어나지는 않지만 반복적인 자극 또는 통증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상태이며, 스스로 호흡이 힘들어 기도 유지 장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신 마취 (General anesthesia)	통증 자극에도 환자가 깨지 않고 반사 기능도 소실되는 단계입니다. 스스로 호흡도 불가능하여 기도 유지 장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기에 수면 마취는 중등도 및 깊은 진정 단계에 해당하는데 의식은 약간 떨어져 있지만 통증 자극에 반응할 수 있으며,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간혹 수면 마취를 통해 내시경을 하거나 건강 검진을 받는 와중에 횡설수설 헛소리를 하는 것은 진정 단계가 중등도에서 깊은 단계 사이에 유지되어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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