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씻는 삶는 찌는 방법,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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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씻고, 삶는 법, 찌는 방벙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채에 올려놓고 찌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만일 채가 없다면 끓는 물에 데치듯 삶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끓는 물에 익힐 경우 영양분이 많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양배추 씻는 방법
양배추는 단맛이 있어 벌레들이 잘 꼬이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사용해서 세척을 잘해야 하는 채소입니다. 따라서 가운데 심을 V자로 잘라낸 다음에 일일이 하나씩 떼어가면서 사이사이 잘 세척을 해야 합니다.
무농약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했다는 가정하에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시면 됩니다. 양배추 씻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양배추의 겉잎 1~2장을 떼어내고, 심지 부분을 대각선으로 잘라주세요. 심지 부분을 잘라내면 양배추를 분리하기가 쉬워집니다.
- 큰 그릇에 물 1.5리터와 녹차티백 2개(또는 녹차가루 1스푼)를 넣고 우려 내주세요. 녹차 속의 사포닌과 카테킨 성분이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우려낸 녹차물에 양배추를 살살 분리해서 넣은 후 10분 정도 담가주세요. 양배추의 잎사이에 있는 오염물질이 녹차물에 풀리게 됩니다.
- 10분 정도 지난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세요. 씻을 때는 양배추의 잎사이를 펴서 씻어주시면 좋습니다.
- 씻은 양배추는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양배추 삶는 방법 3가지
- 끓는 물을 이용한 방법 : 냄비에 적당한 양의 물을 넣고 끓게 되면 양배추를 넣고 약 7~8분간 삶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영양 성분이 다 빠지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하실 때에는 양배추의 양과 불의 세기에 따라 금방 익을 수 있으니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간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 식감이 변하기 때문에 앞에서 확인하면서 불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찜기를 이용한 방법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방법이 아삭한 식감과 마르지 않고 오래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끓는 물에 삶는 것과는 다르게 영양분이 빠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양배추 삶는 시간은 약 7~8분가량이며 이는 1/4통을 기준으로 합니다. 물론 불의 세기와 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법 : 전자레인지를 활용하여 양배추를 삶는 경우 일반적으로 접시에 잘 씻은 양배추를 담고 그 위로 랩을 씌워 약 3분~ 3분 30초가량 돌려주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익습니다.
전자레인지의 700w, 1000w 전력량과 양배추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약 30초씩 젓가락으로 확인하면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푹 익힌 양배추는 빠르게 식혀야 아삭한 식감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동실에 넣어두거나 또는 차가운 물에 잠시 담가두기도 합니다.
양배추의 영양소 성분
양배추는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양배추 100g당 아래와 같은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 에너지 : 23kcal
- 수분 : 92.7g
- 탄수화물 : 5.2g
- 나트륨 : 5mg
- 칼륨 : 200mg
- 칼슘 : 43mg
- 마그네슘 : 14mg
- 인 : 27mg
- 비타민 A β-카로틴 당량 : 50ug
- 비타민K : 78ug
- 나이아신 : 0.2mg
- 엽산 : 78ug
- 비타민 C : 41mg
- 식물섬유 총량 : 1.8g
특히 양배추에는 비타민 U라고 불리는 캐비진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위점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촉진하고 위산 등의 자극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U는 열에 약하므로 양배추를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에는 항암작용에 뛰어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인체에서 소화되는 과정 중에 아이소사이오시아네이트 (ITC), 설포라판 등을 생성을 하는데, ITC는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하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설포라판은 위암과 관련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며 동물실험에서 위암 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양배추의 영양소는 건강과 미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동맥경화나 협심증 환자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양배추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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