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치료관리 방법은?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더위 먹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또는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인 겨웅 해당되지만 절대적인 수치보다 나이, 질환, 생리 기능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분류와 원인
저혈압은 크게 식후 저혈압, 신경 매개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식후 저혈압은 식사 후 많은 혈액이 소화를 돕기 위해 장으로 이동해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에 혈액량이 줄어들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거나 심하게 화를 내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에는 대부분 신경 매개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경 매개 저혈압은 몸이 자율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무너져서 생긴 것으로, 주로 심장과 뇌 사이 자율신경계 기능 장애에 의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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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에 발생하며, 나이가 들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은 발병률이 50세 미만에서는 약 5% 정도이지만 70세 이상에서는 30%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혈압의 주요 발생 원인
| 체액량 부족 | 탈수, 출혈, 이뇨제 사용, 설사 등 |
| 호르몬 변화 |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 부신기능 저하 등 |
| 혈관 확장 | 자율신경장애, 패혈증, 혈관확장제의 사용 등 |
| 심장 질환 | 심부전, 부정맥 등 |
| 약제 | 항고혈압제, 항부정맥제, 항우울제 등 |
혈압은 심장을 통해 박출된 혈액이 혈관 벽에 주는 압력으로, 심박출량과 전신 혈관저항의 곱으로 나타낸다. 심박출량은 심장이 한 번 박동할 때 좌심실에서 박출되는 혈액 양인 1회 박출량과 심장박동 수의 곱으로 계산됩니다.
사람은 일어설 때 보통 500~1,000cc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정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줄고 심박출량과 혈압이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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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자들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이루어진 자율신경계를 통해 조절되는데, 건강한 사람은 다양한 활동 또는 외부 환경 노출, 질병 상태 등에 따라 항상성을 이루려는 자율신경계의 보상 기전을 통해 적절한 혈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특히 여름철에 잘 생기며, 1년 중 7~8월에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탈수로 인한 일시적 저혈압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량도 같이 감소해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혈관과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이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져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주된 증상 (어지럼증, 두통, 뒷목 통증 등)
명확한 원인 없이 단순히 혈압이 낮게 측정되는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에 의해 평소보다 혈압이 낮아지고 뇌를 포함한 여러 장기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할 경우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설 때 눈 앞이 흐려지면서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입니다. 하지만 다시 누우면 곧 다시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지럼증 외에도 혈압 저하로 인해 두통, 뒷목 뻣뻣함, 통증, 소화 불량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몸이 쇠약한 경우 실신해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낙상으로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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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신체 중에 가장 위에 있어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이 중력을 이겨내고 공급되어야 하는 상활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류부터 감소하여 신경학 증세가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증상 이외의 증상들
- 두통
- 피로감
- 무기력증
- 집중력 감소
- 시력장애
- 구역감
- 식욕 감퇴
- 소화불량
- 이명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저 질환에 따라 호흡곤란, 심계항진,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낮은 경우 장기들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혈압이 매우 낮아 조직과 장기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은 상태를 쇼크(Shcok)라고 하는데 이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증상이 저혈압 자체보다 기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별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혈압 예방과 관리 방법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저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저혈압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 고혈압만큼이나 심각한 부작용과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거령자는 신경계 반응이 느리고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어 혈관고 심장 기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뇌 혈류 감소로 뇌 위축이 쉽게 진행될 수 있으며, 뇌졸중 발병은 물론 혈관성 치매 위험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혈압을 일으키는 요인 또는 기저질환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교정과 치료가 우선이며, 상태에 따라서는 혈압 상승에 도움이 되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식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활동 그리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수분 섭취는 탈수를 예방하고, 체액량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술이나 커피는 체내 수분을 배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자의 경우 침대에서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지 않고 침대에서 수분 간 앉아 있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 하며, 실내 자전거처럼 하지 근육 수축을 증가시키는 운동이 정맥 환류량을 늘려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2) 기립성 저혈압. 앉았다가 일어났는데 머리가 핑-하고 어지럽다면 [닥터 트루스] 슬기로운 심장 생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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