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금식하는 이유, 전신 마취와 수면 마취의 차이, 술과 흡연이 마취하는데 영향?
수술 전에 금식하는 이유와 전신 마취와 수면 마취의 차이, 수술을 준비하고 마취 과정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술 중 각성, 마취 중 의식이 깨어날까 걱정하지만 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마취 중 각성의 경우 대략 0.2~0.3%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수술 전 금식하는 이유
수술 전 마취하는 것과 금식을 해야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마취를 하게 되면 환자의 자가 호흡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기도 삽관을 하는데 이는 입 안에 긴 관을 넣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구역 반사를 이루어 구토가 발생하는데 위산이 폐로 넘어올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위산은 굉장히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소량만 폐에 유입되더라도 큰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술 전 약 몇 시간 동안 금식을 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들으시면 반드시 이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식 시간에 대해서는,
| 구분 | 성인의 경우 | 소아의 경우 |
| 금식 시간 | 수술 전 약 8시간 전까지 금식 | 수술 전 약 6시간 전까지 금식 |
전신 마취와 수면 마취의 차이는?
전신 마취
전신 마취의 경우 마취 약제를 사용하여 중추신경 전체를 억제시키는 목적이 있습니다. 억제함으로써 의식이나 전신적인 지각을 소실시키는 마취방법입니다.
전신 마취를 하는 동안에는 환자의 모든 근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자가 호흡이 불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기관 삽관이라는 방식을 통해 기계호흡을 해야 하는 것이 전신 마취입니다.
수면 마취
수면 마취는 의식하 진정이라고도 표현하며,전신 마취와의 차이는 환자에게 자극을 주면 깰 수 있을 정도로 재우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하는 여러 가지 시술을 받을 때 약물을 투여하여 환자의 통증이나 불안감을 없애줄 때 수면 마취를 사용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수면 마취의 경우, 자가 호흡이 가능하여 기계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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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마취가 전신 마취보다 조금 쉬운 마취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면 마취도 전신 마취와 마찬가지로 마취 전 면밀하게 검사하여 기저질환의 확인이 필요하며, 일정 시간 금식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술과 흡연하는 경우 마취가 잘 안될까?
만성적인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마취제 교차 내성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마취제에 대한 반응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예측하는 것 이상으로 마취제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수술 전 술을 많이 마시고 오는 경우는 마취제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져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신다면 마취하는 경우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수술 중 불안정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약 4~6주간 금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흡연의 경우, 몸 안에 축적된 객담을 배출하는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술하는 동안 기관지 안에 가래가 차서 호흡이 불안정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기관지 수축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수술 전 4~6주간은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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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하면 몸에 산소 운반능력을 확진시키기 위해서는 수술 전 48시간 정도만 짧은 금연을 하더라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준비하고 마취에 대해 불안하신 흡연자의 경우 최소 이틀 전에는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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