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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 투석 받아야 하는 신장, 주요 증상, 건강한 생활습관은?

ĐemíN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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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몸에 노폐물을 없애주고, 수분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병이 생겨도 자각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고 부종이 발생하면 투석과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회, 매회 4~5시간 소요되는 투석, 왜 필요한가?

 

 

만성 콩판병이 진행해 콩팥 기능이 정상의 15% 미만으로 낮아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이 필요한데 이 '투석'은 혈액 속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이 있습니다.

 

혈액투석은 투석 시작 전 팔에 혈관 장치인 동정맥루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까운 혈액 투석실에서 보통 일주일에 3회, 매회 4~5시간 동안 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투석실을 오가야 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음식과 물을 마시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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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 투석의 경우 혈액 투석과 달리 주사바늘로 찌를 필요가 없습니다. 투석 공간만 있다면 스스로 자가 투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방법을 배우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하루 2~4회 청결한 환경에서 투석액을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신장에 병이 생기는 이유, 당뇨와 고혈압

 

 

만성 콩팥병은 일시적으로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발병 원인에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1. 당뇨병
  2. 고혈압
  3. 사구체 질환
  4. 다낭성 신장 질환
  5. 요로 폐쇄 (신장 및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 등)
  6. 감염 (반복적 신우신염, 신장 결핵 등)
  7. 신독성 약물의 사용 (소염 진통제, 추출물, 신독성 항생제 등)

 

만성 콩팥병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중증도가 높아집니다. 국내 투석 환자의 5년 생존률은 60% 정도로 암 환자보다 낮습니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 환자는 5년 생존률이 약 54%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신장이 나빠졌을 때 생기는 주요 증상들

 

 

부종과 고혈압

신장을 통해 몸의 염분을 적절히 배출해야 하는데, 염분 및 수분이 쌓여 몸이 붓는 부종과 고혈압이 생깁니다. 대개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붓고,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습니다. 아침에 잘 맞았던 신발이 오후에 꼭 끼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심장 이상, 심부전

몸에 수분이 쌓이고 부종이 악화되면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 심부전이 발생합니다. 심부전은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심장과 폐에 정체되면서 심장이 커지고, 폐에 물이 차는 상황이 되어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부종이 악화되면 기존에 먹던 혈압약으로는 조절이 되지 않을 정도의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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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 요독증

특히 단백질은 질소, 황을 포함하는 화합물이라 반드시 신장을 통해 배설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질소, 인, 황 화합물들이 제거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독성 물질이 됩니다.

 

이러한 독성반응을 요독증이라고 합니다. 무력감, 기운 없음, 구역, 구토, 가려움증, 저림증상, 경련, 의식 변화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허약감 빈혈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허약감, 근무력증, 심장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신장으로 배출되어야 할 산이 적절이 배설되지 못하면 중추신경계 기능이 저하되는 대사성 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빈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장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은?

 

 

신장 질환 예방을 위해서 먼저 원인 질환이 되는 당뇨병, 고혈압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미 걸렸을 경우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늦추기 위해 저염식이 필요합니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고혈압 예방 및 조절에도 좋습니다.

 

흡연은 만성 콩팥병의 발생 및 악화를 촉진합니다. 특히 콩팥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금연 및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은 콩팥에 부담을 늘려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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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이 이미 생긴 경우라면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단백질 대사 산물은 신장을 통해서만 제거되기 때문에 단백질을 덜 먹으면 요독 물질이 쌓이는 것을 줄이며, 신장 기능의 악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육량 감소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져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년 건강검진의 소변 검사를 통해 미세 단백뇨나 혈뇨가 있는지 살펴야 하며, 콩팥의 사구체 건강을 점검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신장과 요로 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3) [메디텔] 혈액투석- 삼성윤내과 이윤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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